가톨릭대 ‘레전드’ 올해도 이어가다
가톨릭대 ‘레전드’ 올해도 이어가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12.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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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ing edge in dentistry’ 대주제 1100명 등록

임상치과의사가 매년 1000명 이상 등록하면서 치과계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도 전통을 이어갔다. 이번 강연회에서 교정과 보철·구강외과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16개의 주제가 다뤄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4일 오전 9시 가톨릭대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1100여명이 사전등록한 가운데 ‘Cutting edge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제14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14회 학술강연회 교정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교정 세션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는 교정 술식이 최근 외과적 술식과 접목해 많은 성과를 내는 점 등을 주목해 강연을 구성했다.

먼저 김윤지 교수(가톨릭대)가 ‘쉽고도 어려운 구치부 교정’을 주제로 첫 강연을 이끌었으며,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Bonded Connected TPA를 이용한 구치부 압하와 개방교합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김태경 원장(연세G치과)이 ‘Bracket Free Orthodontics’ 주제 강연을 통해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외양을 개선시키는 투명 장치 등을 이용한 교정 술식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고, 유형석 교수(연세치대)가 ‘안면비대칭 선수술 시 횡적교합 고려사항’에 대해 짚어줬다.

제4회 윤각학술상을 수상한 모성서 교수(왼쪽)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동문회(성치회) 김영주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이 ‘New Approach for Anterior Alignment: Digital Double Wire System’, 현재만 원장(현재만치과)이 ‘Special Aspects of Extraction Treatment for Adult’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을 역임한 박영국 교수(경희치대)가 ‘The Evolution of Accelerating Tooth Movement’를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해외연자인 Dr. Mike Chaffee(Private practice in USA)가 ‘Positioning Anterior Teeth Daily in the Face’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연초부터 최고 수준 연자 섭외, 최신 지견 배우는 기회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 보철·구강외과 세션에서는 이정근 교수(아주대)가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al use in clinical dentistry’, 양성은 교수(가톨릭대)가 ‘자가치아 이식과 재식, 그 성공의 비결’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이철원 교수(가톨릭대)가 ‘상악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의 허와 실’,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이 ‘합병증 줄이기 위한 보철계획’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에는 김성원 교수(가톨릭대)가 ‘상악동염의 이비인후과적 처치’, 김선종 교수(이화의대)가 ‘상악동과 연관된 악골괴사증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박지만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는 ‘3D 프린터의 임상활용과 유용성’, 이원섭 교수(가톨릭대)는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에 대해 짚어줬다.

(오른쪽부터) 국윤아 주임교수와 이수영·김윤지·박준범 교수가 학술대회장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학술대회 중 기자들과 만난 국윤아 주임교수는 “12월 첫 주 일요일에 우리 학술강연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많은 치과의사들이 기억하면서 작년 1300명에 이어 올해도 사전등록만 1100명이 신청했다”면서 “치과의사들이 이 강연회를 통해 고견을 나누는 학문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 교수는 또 “연초부터 연자를 섭외해 최고 수준의 연자가 교정과 보철·구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므로 인기가 높다”면서 “교정의 경우에는 시기에 맞게 개원가에서 가장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로 준비해 참가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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