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후원의 밤·시상식’ 성황
스마일재단 ‘후원의 밤·시상식’ 성황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2.23 1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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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4주년 기념식, 지난해 나눔사업에 12억6천만원 사용

치과계를 대표하는 의료봉사단체 스마일재단 창립14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17 스마일 시상식이 22일 오후 6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나성식 이사장은 “2월 22일은 2가 세 번 겹치는 날로서 장애인의 치아건강을 강조하기 위해 기념일로 정했다”고 소개하고 “스마일은 스쳐도, 마주쳐도 웃자는 뜻이므로 기부는 남을 위해 마음과 다리가 떨리더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나성식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 이사장은 또 “이번에 바텍이 새 가족으로 들어와 여러 사업을 같이 하고 있으며, 오늘 빅스마일을 추천해 일정 금액 이상의 기부를 하는 열 분에게 드리게 됐다”면서 “우리는 창립 때부터 술을 먹지 않았다. 술에 취하지 말고 웃음에 취해 새해를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기석 구강생활건강과장은 사회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해온 수상자와 스마일재단에 감사한 뒤 정부의 치과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 치과분야 건강보험 확대와 2차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립을 마무리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의 축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최남섭 치협회장은 “소외된 장애인과 이웃에게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알려진 스마일재단이 우리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온 데 대해 치과의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스마일재단의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길 당부한다”며 후원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고액 기부자들에게 '빅스마일' 위촉장이 전해지고 있다.

스마일재단 사업보고에서 김경선 재단 상임이사는 지난해 펼쳐온 중증장애인 구강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보고하고, 탁구대회와 사랑나누기 바자회, 자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모금사업 성과를 소개한 뒤 “2016년에 12억5900만원의 예산으로 기부문화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속된 기금전달식에서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금 1억4000만원을 넘긴 기부자가 됐으며, 해당연도 내에 5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후원자클럽인 ‘빅스마일’ 위촉식에는 이수구 홍예표 김경선 원장과 김용주 대표 등 10명에게 위촉장이 전해졌다.

이규섭 하얀이치과원장(좌)이 스마일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 모금행사 ‘네모네모 럭키 퍼즐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즉석 모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신혜선 봉사자(대전 중증장애인 시설 ‘한몸’)에게 1등상, 김민선 봉사자(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게 2등상, 계용신 원장(재단 운영위원)에게 3등상이 주어지는 등 모두 5명의 봉사자에게 부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2017 제11회 스마일시상식에서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상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감사장
△일시후원부문= ㈜아람비
△재능기부부문= 김설악 여주대 치위생과 교수

◇2017 제11회 스마일시상 표창장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이레구강생활연구소
△스마일재단이사장상= 이규섭 하얀이치과원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이재훈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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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몸천사 2017-03-05 13:43:20
스마일재단이사장상에 이규섭 원장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