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임상가 각자의 노하우에 의존해야만 하는 III급 부정교합의 다양한 치료법을 살펴보고, 악안면 골격과 치열 성장발육이 진행중인 어린이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는 4월16일(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All Kinds of Treatment Methods for Class III Malocclusion'을 주제로 ’2017년 제3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동양인에게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III급 부정교합은 단순한 전후방적인 문제뿐 아니라 측방적 수직적으로 복합적인 문제와 예측하기 어려운 성장 요인 탓에 치료하기 매우 까다로운 부정교합으로 꼽힌다.
차봉근 회장은 “III급 부정교합에 대한 노하우는 우리나라가 많이 가지고 있어 이번 학술강연회는 국내 유명 연자들을 초빙하여 어린이, 사춘기, 청소년기에 이르는 III급 부정교합의 조기 성장조절 치료부터 절충치료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SCIENTIFIC RESEARCH에서는 △장은혜 원장(효성병원)이 상악전방견인 치료 후 관찰되는 저작양상의 분석 △정다미 원장(연세대 치과교정과 전문의)이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상악전방견인 후 안면조직변화를 발표한다.
오전 MAIN LECTURE로는 △김훈 원장(김훈바른이치과)의 Case Selection and Treatment Modality of Skeletal Class III Growing Patients △주보훈 원장(스타28 치과그룹)의 Invisalign Treatment for Growing Class III Patients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의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직고경의 조절을 다룬다.
오후에는 △전윤식 교수(이화여대 임치원장)의 성장기 III급 환자의 치료 전략: 나의 20여년 경험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의 Transverse Correction in Class III-Why, When and How?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의 Combined Therapy (CT) by Orthopedic and Camouflage Approach for Class III Malocclusion: Is it Possible to Avoid Surgical Intervention? 강의가 펼쳐진다.
사전등록은 4월10일까지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33-640-3152)로 문의하면 된다.
최동순 학술이사는 “국내에는 성인에 비해 성장기 환자의 교정에 관한 연구와 발표가 부족한 편임에도 뛰어난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많이 있다”며 “우리 연구회는 성장기 치과교정 분야의 훌륭한 연구자들을 계속 발굴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4월9일(일)에는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Pre-congress Hands-on 코스’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이협수 원장이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Expansion & space supervision' 이론강의를, 김상호 원장이 ’악궁 확장 장치에 대한 임상적 적용‘ 실습을 진행한다. 25명 정원으로 사전등록은 4월2일까지며, 이앤장치과교정과(042-273-2275)로 문의하면 된다.
2015년 창립된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그해 학술강연회에서 ‘Function beyond Esthetics in Children’을 주제로 성장기 어린이 치과교정치료를 다뤘고, 2016년에는 ‘Treating immediately, or Waiting: in Class II malocclusion’을 주제로 II급 부정교합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연 4차례 학술집담회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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