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학회 “임상 외 진출 고민 확인”
치과위생학회 “임상 외 진출 고민 확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3.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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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집담회에 230여명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나희 국군수도병원 주무관은 ‘군무관과 치과위생사’라는 주제로 군무원 임용시험에 대한 기본 요건과 복지, 군병원에서 치과위생사의 활동 등을 소개했다.

치과위생사 최초로 보건소 소장이 된 이근유 아산시 보건소장은 ‘치과위생사로 공무원 도전하기’를 주제로 공무원 시험 준비, 공무원 직렬 중 치과위생사로서 근무할 수 있는 업무 등을 설명했다.

이 소장은 “지역사회 보건사업 등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생애주기별 구강관리와 함께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가능하다”며 “치과위생사가 간호사와 같은 전문인력이지만 의료인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간호사처럼 8급 공무원이 아닌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는 현실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혜경 미8군부대 치과위생사는 ‘미8군 병원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업무’, 김주미 유한양행 치과사업 TFT 과장은 ‘유한양행에서의 업무와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회 측은 “구강 전문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가 임상만이 아니라 구강보건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고, 생각보다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이 아니라 다른 분야로 진출을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위생사들이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에 우리 학회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고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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