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인력난 해결’ 등 28개 안건 심의
‘보조인력난 해결’ 등 28개 안건 심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3.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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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66차 정기총회…윤두중 의장·안영재 부의장 선출

서치가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 10억7800만원을 확정했다. 또 치과신문 특별회계 예산 12억7900만원, SIDEX 예산 34억4300만원을 승인했다.

신임 대의원 의장에는 윤두중, 부의장에 안영재, 감사단에 이준규·남승희·한재범 회원이 선출됐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25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6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 및 승인,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벌였다.

“재정 건전성 대책 마련해야”

감사단은 감사총평에서 “지난 3년간을 마무리하는 집행부에서 10개항의 공약사항을  잘 마무리했고, 총회수임사항과 각부 회무 추진사항도 아무 문제없이 진행하였다”며 “특히 14년째 회비 동결로 긴축재정을 운영함으로써 차기 집행부가 순조롭게 회무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회비 납부율이 저조한 실정이며 미가입 치과의사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SIDEX 수익사업인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회무가 이뤄지는 재무구조는 앞으로 큰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 재무 TF팀을 구성하여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안심의에서는 강남구회-노원구회-동작구회-은평구회 등이 상정한 △보조인력 구인사이트 비용 현실화 요구의 건 △덴탈잡을 대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 개선책 건의의 건 △치과 보조인력 구인문제 해결 촉구의 건 △협회 내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를 통한 구인난에 드는 비용절감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의 건 등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의결했다. 또 영등포구회에서 상정한 ‘구인/구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의 건’은 서치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상근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동대문구회가 상정한 ‘협회장 반상근제 건의의 건’은 대의원 표결 결과 찬성 80표, 반대 57표로 치협 대의원총회에 안건을 올리기로 의결했다.

서초구회가 상정한 ‘SIDEX 등록시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차등적 등록비의 엄격한 준수 촉구의 건’도 가결해 집행부에 위임했다. 강남구회가 상정한 ‘의료광고 사전 심의제 폐지에 따른 모니터링 강화와 불법광고 처벌 대책 수립 촉구의 건’은 치협 총회에 재상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인 틀니 사업 재시행’ 안건은 치협 촉구안으로, ‘무치악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오버덴쳐 건강보험 포함’ 건은 협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예의성 의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이상복 당선인 “서치 새 패러다임 만들 것”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최호근 이사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김희경 회장,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이선애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허도한 부장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권태호 서치회장

권태호 서치회장은 인사말에서 “36대 집행부는 보험교육 상설화, SIDEX의 ADA 보수교육 인증기관 승인,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예산 증액 및 치과진단용 발생장치 검사료 인하 등 개원 환경과 밀접한 사안에 역점을 두고 매진해왔다”며 “마지막까지 신임 집행부 업무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최남섭 치협회장은 “치협 29대 집행부는 유디치과 기소, 보톡스 레이저 진료 영역 사수 등의 성과를 이뤘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법제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차기 집행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주리라 믿는다”며 “아울러 비방, 음해를 일삼는 후보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3월28일 협회장 직선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복 차기회장

이상복 37대 서치회장 당선인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을 느끼고 있다”며 “낮은 곳에서 회원을 섬기며 열과 성을 다하고, 새로운 서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은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한 안정모 회원이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제15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은 이형란 회원에게 돌아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치과의료봉사상 이형란 수상자.

모범구회에는 도봉구, 강북구, 관악구, 성동구, 동작구를 비롯한 5개 구가, 모범반회에는 영등포구(제3반), 은평구(역촌1반), 마포구(도화2반), 동대문구(제6반), 중랑구(제5반) 등 5개 반회가 선정됐다.

이재윤·한송이 서치 공보이사, 권영만 서울시구회장협의회장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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