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민·관·학 협력해 아동 치아관리
광주시 남구, 민·관·학 협력해 아동 치아관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4.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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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등학생들의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2017년도 민·관·학 협력 학교 구강보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남구치과의사회 광주웰치과, 라온치과, 이봉규치과, 임승진치과, 파르마치과, 임정수치과, 백운치과, 김상태치과, 하얀이치과, 대성치과, 미래아동치과, 동아바른이치과 등 12개 치과의원, 초등학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월산초등학교와 농성초교, 백운초교, 대성초교, 봉주초교, 대촌중앙초교, 무학초교 등 7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상 학생들은 12개 치과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협약을 맺은 치과의원은 연말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 홈메우기와 불소겔 이온 도포, 스케일링, 충치 치료, 구강보건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남구는 학교 구강보건사업 대상인 7개 학교를 제외한 관내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광주시 예산을 지원받아 '아동 치과 주치의제'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동 치과 주치의제'에는 현재 27개 의료기관이 함께하고 있으며, 남구는 일선 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의 치아 관리 지원을 신청할 경우 학생 1인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진료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남구는 2016년 학교 구강 보건사업 운영을 통해 저소득 가정 자녀 1인당 연간 11만원 상당의 진료비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구강 보건사업을 통해 진료받은 학생은 총 809명이었다. 치아 홈메우기(1016건)와 불소도포(628건), 스케일링(486건), 레진 충전(254건), 아말감 충전(28건) 등을 무료로 받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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