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 22일 수원과학대학교 박지영홀에서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계학술연수회에 이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Ⅱ-전신질환을 알아야 구강건강을 지킨다’라는 주제를 다뤘다.

박정철 교수(단국대)는 ‘논문의 제2저자, 좋은 리뷰어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의 부편집장인 박 교수는 논문 심사자의 역할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치위생과학회 학술대회 최초로 구글 행아웃(Hangouts) 프로그램을 이용한 원격영상강의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치위생과학회 4개 분과회(기초치위생학, 임상치위생학, 사회치위생학, 교육치위생학)는 활동과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훈 교수(연세대)는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전신질환의 구강내과적 관리’ 특강에서 다양한 전신질환 소개, 치과진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고, 특히 구강점막에 병소가 있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회원들의 학술성과를 공유하는 일반회원 논문발표도 진행됐다.

한양금 학회장은 “준비된 강연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힘을 싣고 업무와 연관된 전신질환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학회도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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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