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50차 학술대회 ‘시동’
교정학회 50차 학술대회 ‘시동’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5.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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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30일 경주 HICO, 사전등록 9월11일 마감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5차 정기총회 및 50회 기념학술대회가 오는 10월28~30일 경주 HICO에서 ‘REFLECTING ON THE PAST HALF CENTURY; IMAGINING THE MILLENNIUM’을 대주제로 개최된다. 경희문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진은 지난 11일 학회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반세기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사진).

먼저 10월28일(이하 10월) 오후 1시부터 열리는 ‘TAD in Korea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 in 2017’ 주제의 Pre-congress에는 경희문(경북대)·백승학(서울대)·박영국(경희대)·김성식(부산대) 교수와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이 연자로 나서며, 평의원회와 전야제가 이어진다.

29일 특강에는 Dr. Ravindra Nanda(University of Connecticut, USA)와 Dr. Rolf G. Behrents(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Eustaquio Araujo(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Birte Melsen(Aarhus University, Denmark) 등 세계적인 석학이 나선다.

지난해 마리아홀을 가득 메운 교정학회 Pre-congress 청중.

또한 특별연제 연자로는 박영철·백형선 명예교수(연세대), Dr. Andre Machado(Federal University of Bahia, Brazil), 황현식 명예교수(전남대) 등이 교정계의 최신 지견을 짚어준다.

특히 30일 ‘복잡교정’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에 한국 측에서는 이기준 연세대 교수와 박효상 경북대 교수가 투톱으로 나서며, 중국 측에서는 Dr. He hong(Wuhan University)과 Dr. Jun Wang(Sichuan University)이 맞선다.

교정학회 50회 학술대회의 초록제출 마감은 오는 7월24일(월)이며, 사전등록 마감은 9월 11일(월)로 예정돼 있다.

김성훈 교정학회 학술이사는 “우리 학회는 다른 학회에 비해 회원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많은 비용을 들여 미국 등 세계에서 유명한 연자를 초청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연자에 신경을 많이 썼고 점심시간 등에도 짧지만 의미 있는 강의를 준비해 팁(Tip) 위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교정학회 전시장 전경.

김 이사는 또 “한·중 심포지엄으로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를 만들고, 중국의 자극을 이끌어내 그들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 한국 교정학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중국이 많은 학술적 정보를 받아들이는데다 악교정 분야의 엄청난 수적 연구결과 등으로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50회 학술대회가 열리는 29,30일에는 기자재 전시회와, 포스터, 테이블 클리닉, 우수증례 증시도 진행된다.

권병인 교정학회 사업이사는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2년 전부터 인기를 끌어온 런치박스 세미나를 이번에도 계속하고, 지난해 시작한 모바일폰 사진인화 서비스를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시부스 동선을 회원에게 친숙하게 배치했고, 1층과 3층에 부스를 나눠 두 부스가 상생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경희문 회장, 국윤아 부회장, 박준호 청소년치아교정, 김성훈 학술, 권병인 사업, 임중기 재무, 손명호 공보, 안석준 총무이사가 화이팅 하고 있다.

경희문 회장은 “지난해 전시부스에서 외국인 참관인이 많이 구매해줘 감사했다”며 “이번에도 외국인이 와서 한국산 치과기자재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18개국이 참여하는 아·태 교정학회 임원회의를 경주에 유치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경주시와 과기총 등의 기관에서 예산지원을 받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부산 김해공항에 부스를 설치해 안내하는 등 편의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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