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골질환 ‘맥을 짚는다’
난치성 골질환 ‘맥을 짚는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5.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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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환 교수,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세미나 진행

난치성 골질환의 예방과 치료방법을 bone biology를 통해 기초에서 임상까지 세세하게 짚어주고, 강의 후에는 특허를 받은 rhBMP-2 LFA collagen이라는 scaffold의 제작방법도 공개하는 세미나가 지난 17일 군산의료원에서 시작돼 7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사진).

이 세미나는 ‘난치성 골질환 치료연구회’를 중심으로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두 달에 한 번씩 진행되던 것을 지역 치과의사회와 연계해 난치성 골질환인 BRONJ, MRONJ, 골수염, 어려운 골이식술 등에 대한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강연은 2011년부터 약물성 골괴사 연구를 통해 치료 방법과 수술법 등을 발표하면서, rhBMP-2 LFA collagen scaffold를 이용한 난치성 골질환 치료제를 개발한 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권경환 교수가 맡으며,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세미나는 군산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권경환 교수

권 교수는 “최근 난치성 골질환인 약물성 골괴사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약물성 골괴사증은 턱과 치아주변의 골조직에서 주로 발견되며, 최근 만성 질환으로 인한 약물 투여가 증가하고 있고 만성적인 치료로 장기적 약물 투여가 이뤄짐에 따라 이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또 “골다공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bisphosphonate 계열의 약물인 포사멕스, 알렌드로네이트, 본비바 등을 3~4년 이상 장기 복용하거나 1년 이상 주사제를 투여하는 경우 BRONJ(bisphosphonate related osteonecrosis of Jaws)가 발생할 확률이 국내에서도 적게는 2%, 높게는 10%까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권 교수는 특히 “발치나 치주치료 등의 치과치료 후 치조골과 턱뼈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골노출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질환자(혈관성 콜레스테롤 증가 환자인 고지혈증 환자, 당뇨질환자, 심장질환자 등 다양한 약물성 질환자)의 치과치료에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2차 세미나는 1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대전 선치과병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6~7월에 ‘난치성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펼쳐지는 2017 Bone biology seminar 일정은 다음과 같다(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

◇ 6월
△7일(수) 오후9시= 서울 가산동 오스템AIC(Osstem implant internet 강의)
△14일(수) 오후7시30분)= 서울 IBS implant(청담동 36-4 삼육빌딩 근처)
△24일(토) 오후3시= 원광대 산본치과병원
△28일(수) 오후7시30분= 서울 고대구로병원 신관 암병동 10층 세미나실
△30일(금) 오후7시30분= 구미 모아치과의원

◇ 7월
△8일(토) 오후3시= 부산 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
△20일(목) 오후7시30분=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22일(금) 오후3시= 전주 전북치과의사회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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