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비춘 ‘서치 라이트’
구강보건의 날 비춘 ‘서치 라이트’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6.1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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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UCC공모전·건치아동 시상, 시민 무료 구강검진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시민청에서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함께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개최했다(사진).

이상복 회장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복 서치 회장은 “국민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범 치과인의 문화축제이자, 1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주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 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소중한 치아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충치와 구강병 관리가 중요하므로 오늘을 기회로 구강관리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며 “시와 서치가 6개 구에서 시작한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이 대표 사업이 되도록 함께 함으로써 건강한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최근 본인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며 느끼는 아픔과 불편함을 호소한 뒤 “평소 구강관리에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시민 구강관리의 수준을 높이는 의료 서비스로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 이어 구강보건 유공자와 UCC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지난 6일까지 진행된 UCC 공모전에는 총 27편이 응모됐으며, 이 중 페이스북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양치질의 방법(이다운·일반인)이 최우수상(상금 50만원) △구강건강 약속이다(구아람·일반인) △치아의 고민상담소(이소영·연세대 치위생과 학생)가 각각 우수상(상금 30만원)으로 선정돼 서치회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기념식에서는 전날인 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한 서울시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로 72회를 맞는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서치의 전통 있는 행사로, 아동기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건치아동 선발은 서울시 25개 구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5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상식 인터뷰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은·동상 남녀 1명씩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영예의 건치아동 남녀 금상은 최우진 군(고은초5)과 허진솔 양(신석초6)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구강건강상식을 알아보는 ox퀴즈도 하고.

기념식 이후에는 서울시민청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위상차 현미경과 구취검사 △치아사랑 배지 만들기 △이갈이·코골이 상담 △포토 존 등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서치는 이와 함께 구강보건주간을 전후해 일반 국민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고자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했다. 온라인 퀴즈대잔치에는 9400여명이 응모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333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했다.

기념으로 즉석사진도 찍어볼까.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를 숫자로 따서 6월 9일로 정하게 됐으며, 서치는 매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각종 구강보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치는 특히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청계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

"아, 해보세요." 무료구강검진도 해드리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부스.
서울시치위생사회 및 서울시 보건소 부스.
서치의 구강검진 및 배지만들기 부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서치임원이 행사 뒤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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