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PSP 성공 개최에 최선”
“서울 APSP 성공 개최에 최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6.21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성호 치주학회장 “KAP와 조인해 3일간 학술 향연”
최성호 회장

대한치주과학회 제57회 종합학술대회(KAP)와 제12회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가 오는 9월22~24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00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개최된다.

APSP는 아태지역의 치주학술대회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APSP D-99를 앞둔 지난 15일, 최성호 회장을 연세치대 연구실에서 만나 준비상황과 학회의 주요 활동내용을 들었다.

- 서울 APSP가 딱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APSP 초창기이던 2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른 후 20년 만에 우리 학회가 본격적으로 개최하는 대회가 된다. 이번에 KAP와 조인해 3일 동안 아태지역 각국의 상황도 보고 대표연자의 강연도 접할 것이다. 특히 해외의 관심이 매우 뜨거워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달 31일 1차 사전등록 마감 결과 총 18개국에서 470여명이 등록했다. KAP에 평균 700명 이상이 등록하므로 국내 등록자를 합치면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표논문 또한 230편 이상으로 명실상부한 아태지역 역대 최대의 치주학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이번 APSP에는 아태지역 15개국에서 19명의 연자가 각국의 임상상황과 관련된 치주 및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KAP에서는 3개의 심포지엄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구연발표를 통해 국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마주치는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아태지역 리서치 리딩그룹이 다수 참여하게 되므로 개원의가 임상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제공될 것이다. 연제와 연자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psp2017seoul.org)를 참조할 것을 권해드린다.”

-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는데.

최성호 회장이 정진엽 장관에게서 구강보건 유공자 수상을 하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추천으로 받았다. 우리 학회는 치의학회 산하 32개 분과학회 가운데 학회지 등 학술운영도 잘 하고 대국민 홍보 및 봉사활동도 열심히 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에 따라 추천을 받은 것이다.

우리 학회는 잇몸의 날 행사와 보건소 건강강좌 사업,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 진료 등으로 구강보건 불평등 완화에도 애써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에 주목해 구강보건을 넘어서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생각이다.”

- 국제적인 학회 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각종 국제 학술무대에서 강연과 발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까운 예로 지난 2,3일 Osteology foundation이 주관한 ‘Australia national symposium’에서 구기태 서울대 교수가 국제 연자 4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강연을 펼쳤다. 신현승 단국대 교수는 포스터 경쟁 부문에서 20명 중 유일한 동양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13일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60회 일본치주병학회에 참가해 학술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우리 학회의 임현창 경희대 교수와 송영우 전공의의 발표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ITI) 주관으로 개최된 ‘2017 ITI world symposium’에서는 단국대 박정철 교수가 Breakout 세션의 연자로 선정돼 빛을 발했다.

ITI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임플란트 연구 단체로, 지난 30여 년간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교육과 네크워킹에 힘써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90여 나라에서 4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는데, 이런 대형 행사에서 우리 학회원이 세계를 이끌고 있다.”

- 개인적으로 공직지부나 KADR(IADR한국지부) 회장, 치의학회 부회장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계신데, 중점을 둘 일은.

“치협이 ‘새 정부 정책제안TF’를 구성해 최근까지 세 차례 회의를 하며 문재인 정부에 전달할 치과정책 제안서를 다듬고 있다.

제가 치의학회 부회장이기도 하니 여기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것을 잘 만드는 것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

정책제안 분야는 △치과의료 공공성 △건강보험 보장성 △치과의료 전달체계 △치과의료 산업 및 일자리 △치과의료 질과 안전성 등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눴다. 정책제안 TF는 제안서가 완성되는 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안다.”

- 앞으로 학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년 봄에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게 되므로 이 행사를 보다 정성들여 준비하려 한다. 많은 국민에게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홍보도 더 많이 하고, 장애인이나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도 더 많이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춘계 학술대회가 연세대 주최로 진행된다. 열심히 준비해 학회 본연의 학술증진 활동도 든든하게 해 나갈 것이고, 이번에 치의학회가 법인이 됐으니 성장을 위한 선도 역할에도 함께 참여할 생각이다. 더불어 살아야 같이 성장하는 것이니 우리 학생들에게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