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7.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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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2회 틀니의 날’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홍보행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는 7월1일 제2회 틀니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틀니의 날은 틀니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와 함께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 고취를 위해 지난해 보철학회가 제정했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사진)에서 권긍록 틀니의날 TFT 위원장은 틀니의 날 제정 취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건강보험의 치과 급여대상 확대와 본인부담금 조정 등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저작하는 것이 이제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학회는 틀니의 날을 제정하고 전 국민에게 이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철학회는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준비는 물론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 연구, 교육, 봉사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보철학회는 어르신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며 “틀니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뿐 아니라 영양섭취를 도와서 건강수명을 연장시키는 산소와도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틀니의날 홍보대사 주현 씨기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김광만 전국치대·치전원장협의회장의 축사에 이어 배우 주현 씨도 단상에 나서서 젊을 때 축구를 하다가 앞니를 다친 뒤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치아는 씹는 맛과 먹는 맛에다 사람의 인상을 전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보철학회원 모두가 노력해 세계 최고의 보철 전문학회가 되길 바라고, 저도 틀니의 날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전미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개발실 과장과 조우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주무관 등 유공자에게 표창패가 전달됐다.

한편 보철학회는 국민과 치과의사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단발성의 이벤트가 아닌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대형 치과버스를 이용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이날 보철과 전문의 6명과 전공의 6명, 치과위생사 2명, 센터 담당간호사 2명이 참여해 약 1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 중인 의치의 수리 및 조절,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다.

(왼쪽부터)김선재 연구이사, 유동기 공보이사, 허성주 회장, 권긍록 부회장, 김성균 총무이사가 화이팅하고 있다.

학회는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치과보철학회’라는 슬로건 아래 재능기부자 클럽인 ‘Prosthodontia Honors Club’을 창설했다. 총 35명의 회원이 등록한 이 클럽은 보철진료에 대한 재능기부 신청을 받아 여러 자선단체 등과 연계해 형편이 어려워 보철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중 적절한 수혜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또 대국민 홍보를 위해 TV, 라디오, 일간지 등 주요 언론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기사와 방송을 함으로써 국민들이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으며, 틀니의 날을 앞둔 6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주요 치과대학병원에서 틀니의 날 관련 특별 강좌를 진행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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