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전화인터뷰서 ‘간호조무사보다 못한 요양사 정도’ 발언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간호조무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10일 학교급식 파업과 관련 SBS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간호조무사보다도 못한 요양사 정도’라는 발언에 대해 11일 간호조무사협회에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다.
이 이원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간호조무사를 의도적으로 거론한 것은 결코 아니며, 마음과 다르게 표현돼 간호조무사들에게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문제의 녹취가 포함된 SBS 뉴스가 보도된 후 협회 게시판과 콜센터에 많은 민원이 빗발쳤다.
회원들은 게시판에 “이언주 의원은 ‘을(乙)을 지키는 곳’에서 활동했는데 그 활동이 진심이 아니었나?”, “간호조무사보다 못한 표현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항의했다.
이에 간무협은 11일 오전 이언주 의원실을 방문해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간호조무사 협회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어려운 근로환경 속에서 간호업무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며 “20만 간호조무사들이 이번 일로 받은 상처와 자괴감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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