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파마 ‘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 나서
오스템파마 ‘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 나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9.1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템이 구강외과학회와 손잡고 치과 약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9일 ‘악골괴사증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의약품 개발사업 상호업무협력’ 관련 MOU를 맺고 치과 약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스템 측에서는 2015년 설립한 자회사 오스템 파마가 약품 개발을 맡는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치과에 필요한 4가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허가받는 등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치과계에 필수적인 얼굴과 턱, 뼈 관련 약물 개발이 활성화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돼온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이 최근 골 괴사증 확산으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다양한 약물이 치조골 및 악골 괴사증 유발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치과계 항생제 개발, 진통제, 소화제 등을 비롯해 rhBMP-2 등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 예방 프로토콜, 골치유 약물 개발 등을 본격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철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왼쪽)과 강두원 오스템임플란트 상무.

대한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치과계에서 약물분야는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간과되어온 측면이 있지만 오랜 기간 자리잡은 치과의 기존 영역”이라며 “뼈, 피부, 안면미용을 비롯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투여법 등 보다 전문화된 임상내용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오스템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