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경북지부·포항분회, 포항 찾아 1천만원 기탁
치협·경북지부·포항분회, 포항 찾아 1천만원 기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1.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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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버스로 이재민 무료진료도 펼쳐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포항시치과의사회가 포항시에 지진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 김성윤 부회장, 서완종 포항분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치협 500만원, 경북지부 300만원, 포항분회 200만원을 기부한 성금이다.

(왼쪽부터)치협 조영식 총무이사, 양성일 경북지부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철수 치협회장, 서완종 포항분회장.

김철수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은 포항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안고 내려오게 됐다”며 “흥해 실내체육관에 치과 이동진료버스를 동원해 무료 치과진료를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에게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보여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치과 진료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철수 회장 일행은 대피소 중 한 곳인 흥해읍 실내체육관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치협과 서울대치과병원이 이곳에 치과 이동진료버스를 지원하고 경북지부가 의료진을 동원해 무료진료를 펼쳤다.

양성일 경북치과의사회장은 치협 임원진에게 “바쁜 일정에도 재난현장을 찾아줘 감사하며, 천재지변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이 치협과 지부 차원에서 마련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이번 공조가 중앙회와 지부의 좋은 롤 모델이 됐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중앙회를 중심으로 지부와 분회가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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