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III SOI Fixture 라인업’ 마친 오스템
‘TSIII SOI Fixture 라인업’ 마친 오스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2.0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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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혈병 형성, 초친수성, 최적의 산성도 자랑

지난달 TSIII SOI No-Mount를 출시한 오스템임플란트가 TSIII SOI Fixture 라인업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회사 측에 따르면, SOI(Super OsseoIntergration)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혈액응고 능력으로 픽스처(fixture) 표면의 혈병을 단시간에 많이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혈액이 엉겨 붙으면서 단백질 이동경로인 피브린 네트워크가 생성된다. 이처럼 피브린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어낼수록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이동이 쉬워진다. 기존 표면의 Fixture와 SOI를 혈액에 적셔 본 결과 SOI에 혈병이 훨씬 빠르고 많이 형성되는 것이 관찰됐다.

TSIII SOI의 초친수성도 우수하다. SOI의 도포물질이 Fixture base 표면을 보호하고 있어 생산직후의 강한 표면활성화 에너지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중 탄소성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초친수성을 띤다.

초친수성 표면은 혈액적심성이 좋아 혈액에 녹아있는 단백질 부착성능이 탁월하여 골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SOI는 단백질 부착력이 기존표면 대비 약 130배 증대됐다는 게 오스템의 설명이다.

혈액 단백질 부착능 비교

인체의 pH 밸런스를 최적화시켜 골유착 성공률을 크게 높여주는 것도 SOI의 장점이다. 보통 혈액 속에는 뼈를 생성해주는 조골세포(Osteoblast)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Osteoclast)가 공존한다.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을 절개하면 상처가 생기고, 이런 수술부위는 보통 쉽게 산성화된다. 하지만 SOI에 도포되어 있는 골형성 유도물질은 중성 pH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조골세포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최적의 pH를 유지한다는 것.

오스템은 SOI의 본격적인 출시 전에 표면력을 검증하기 위해 임상평가를 포함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 6개월이 뒤 치과 110곳의 456명 환자, 628개 임상 증례를 확보했다. 그 결과 SOI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본인 임상케이스의 50% 이상 사용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이 많았다.

골반응 만족도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이 81%, SOI 표면처리 유효성은 기존 제품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이 84%로 집계됐다. 임플란트 식립 후 뼈 흡수량에 대해서도 약 10개월까지 통계에서 극히 미미하다고 답했다. 보철 소요 기간도 가장 빠른 보철 시기는 0.5개월, 평균은 3.5개월로 나타났다.

SOI는 액체상태인 골형성 유도물질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젖은 상태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특수 습윤포장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Fixture 포장에 충격을 가하면 표면에 젖어있는 골형성 유도물질이 비산돼 앰플에 튈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도포물질이 충분히 Fixture에 코팅돼 있음을 의미하며, 비산된 제품이라도 변질이나 성능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또한 Fixture 식립 시 도포물질이 혈액과 잘 반응할 수 있도록 사전주수(Pre-wetting)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오스템은 설명한다.

오스템 담당자는 “많은 임상의들이 치료기간 단축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표면을 연구·개발해 표면기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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