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노조 12일부터 무기한 파업 예고
서울대병원노조 12일부터 무기한 파업 예고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7.1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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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병원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12일을 기점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학교병원분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서울대병원이 인적적폐와 제도적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남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하루 빨리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앞선 8일 서울대병원 노조 약 400명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진행하고 “성낙인 이사장과 교육부는 12월 21일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약속한대로 서창석 병원장 해임건의안을 상정하여 시민들과 노동조합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병원 측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여 지난 6월까지 최근까지 40여 차례의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거짓 변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서창석 병원장은 연말 저녁 약속이 있다는 이유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해태하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등 노동조합의 요구안들에 대해 수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제대로 된 답을 내놓은 것이 없어 40여 차례나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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