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 걸음마’ 시작했다면
‘근관치료 걸음마’ 시작했다면
  • 덴탈투데이
  • 승인 2018.03.02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 미리보기

이제 막 보존과 수련을 마치고 개원가에서 근관치료를 주로 하는 유기영 원장은 뉴페이스라 할 만하다. 그가 체험한 경험과 노하우는 근관치료를 이제 막 시작한 임상의들에게는 친한 선배가 옆에서 조목조목 알려주는 소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근관치료를 오랫동안 해왔던 분들에게는 ‘맨처음 우리가 나이타이파일을 잡아 든 이후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기영 원장

-자신을 소개한다면.

유기영 원장 “단국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수련받을 마친 2014년도부터 근관치료만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탑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서 근무 중입니다.”

-보존과 수련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언제인지.

유 원장 “이미 근관치료가 되어있고 다른 치과에서 발치진단이 나온 치아를 환자분께서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꼭 살려보고 싶다고 하시어 재근관치료하여 증상과 병소가 사라지고 계속 치아를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을 때 보존과 수련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의로 근무할 때와 현재 개원가에서 진료할 때를 비교한다면.

유 원장 “공통점은 근관치료를 많이 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근관치료를 훨씬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개원가에서는 환자분들께서 통증, 비용 및 치료기간에 보다 민감하시어, 더욱 자세한 설명과 세심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것 또한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강연의 핵심 주제는 무엇인가.

유 원장 “개원가에서는 시간에 쫓기면서 근관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급해져 무리하게 NiTifile을 사용하다가 탈이 나서 오히려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원하지 않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근관형성을 위해 역설적이지만 천천히 시간을 들여 해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유 원장 “저는 결코 손이 좋지 않습니다. 다만 NiTi file을 사용하기 전 straight-line access, patency, glide path를 확보하려고 노력하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NiTi file을 사용합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