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실적 1위·수출 2위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실적 1위·수출 2위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4.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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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오스템 생산실적 1위 차지

지난해 의료기기 품목별 생산실적에서 치과용 임플란트가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체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생산실적 1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8232억 원으로 2016년(5조6025억 원) 대비 3.9% 증가,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8.4%로 성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특징은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등의 관련 제품 생산·수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5조6025억 원) 대비 3.9% 늘어난 5조823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4%다.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1978억 원으로 2016년(5조8713억 원)에 비해 5.5% 증가했으며, 매년 평균 성장률도 7.6%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8889억 원)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4951억 원),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266억 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인구 고령화와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TS Fixture'

제조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6890억 원), 삼성메디슨㈜(2808억 원), 한국지이초음파(유)(1524억 원) 순이었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29.9%(1조7393억 원)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는 2016년(7만7885명) 대비 13.3% 증가한 8만8245명이었으며, 관련 산업 성장에 맞추어 고용창출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이 가장 많았던 품목으로는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5억5100만 달러, 6226억 원)였으며, 치과용 임플란트(2억300만 달러, 2296억 원),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1억8800만 달러, 2124억 원),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억5300만 달러, 1728억 원)가 뒤를 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2017년 2억3000만 달러(2296억 원)로 전년(1억6700만 달러, 1938억 원) 대비 21.6% 증가했으며, 수출 상위 30개 국가 중 러시아(53%), 중국(14%)으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5억1200만 달러, 5조7856억 원), 중국(5억900만 달러, 5조7517억 원), 독일(2억3800만 달러, 2조6894억 원) 순이었으며,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2016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높은 국가로는 인도네시아(41.8%), 러시아(30.2%), 인도(2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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