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이 온다
‘SIDEX 2018’이 온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4.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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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24일 코엑스서 개최…내달 4일까지 사전등록

올해 시덱스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8)는 6월22~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최대영 SIDEX 2018 조직위원장

SIDEX 2018은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 강연을 펼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치과인을 맞는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오랜 기간 충실한 준비를 해온 만큼 치과계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18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직위는 5월4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현장등록비가 인상돼 사전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

‘공동프레젠테이션-통합프레젠테이션-Y세션’ 주목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자는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 주제에 맞춘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연과 공동프레젠테이션, 통합프레젠테이션, Y세션이 눈길을 끈다.

해외연자 특강도 심혈을 기울였다. 창동욱 학술본부장은 “국내 임상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연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그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하버드대 치주과 김민준 교수의 ‘환자에게 웃음과 자신감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치료법’ △프랑스 Dr. Joseph Choukroun의 ‘골이식과 임플란트: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이탈리아 Carlo Maiorana 교수의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 경조직 증대술’이 청중과 만난다.

SIDEX 2017 강연장 모습.

공동프레젠테이션과 통합프레젠테이션 강연은 흥미를 더한다. 공동프레젠테이션은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의 최적 솔루션’을 주제로 치주와 보철영역이 만나고, ‘방사선 영상으로 찾고 외과적으로 해결하기’를 주제로 영상치의학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입장에서 다룬다.

통합프레젠테이션은 구강내과(구강 내 장치 치료 완성), 구강악안면외과(잘 치료하고 제대로 청구하기), 치주과(개원의에게 최적화된 치주치료) 등 주요 영역에서 임상의 처음과 끝을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에스트로급 연자들이 나섰던 ‘M세션’은 올해 ‘Y(Young)세션’으로 변신을 꾀한다. 학문적·임상적 활약이 기대되는 교수와 임상의들이 참신한 강연을 선사하게 된다. 신현승 교수(단국치대 치주과) 김성훈 교수(경희치대 교정과),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과), 신터전 교수(서울치대 소아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나선다.

‘원장님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의’로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를 비롯해 전자차트, 세무, 노무, 의료분쟁 등 개원의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강연이 청중을 기다린다.

‘미국에서 치과의사 되기’를 주제로 해외진출 강연을 펼치는 김필성 LA치과의사회 차기회장은 미국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생활뿐 아니라 자녀 유학준비까지 세세한 내용으로 궁금증을 풀어준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점수 최대 10점이 인정된다. ADA CERP은 아시아권에서 3개 단체에만 인정되며, SIDEX는 4년째 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SIDEX 2017 전시장 모습.

219개사 1028부스 전시, 해외바이어 지원 혜택 강화

조직위 측은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SIDEX에는 올해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코엑스 Hall C‧D, D홀 로비에 더해 올해는 오디토리움 앞 로비까지도 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노형길 SIDEX 2018 사무총장

노형길 사무총장은 “70여 업체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많은 업체의 참여문의가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크다. 내년에는 코엑스 1층 B홀까지 전시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코엑스 측과 협의를 끝내 전시공간 한계를 해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바이어 초청지원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지원인원을 각 2명씩 늘려 4부스 미만 업체는 4명, 4부스 이상 업체에는 6명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미니 디스플레이존’은 관람객이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탬프투어, 얼리버드 이벤트 등도 벌인다. 대회기간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경품추첨도 즐거움을 더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진, SIDEX 2018 조직위가 지난 23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올해는 SIDEX가 15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조직위원회는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며 “회원과 참가업체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포럼과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도 준비중”이라고 소개했다.

조직위는 SIDEX 전야제 행사인 ‘서울나이트’가 지난해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는 같은 예산으로 알찬 행사를 만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이상복 서치회장은 “SIDEX 2018은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해외연자 특강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형식에서도 차별화된 방식을 추구했다”며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도 참가업체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무엇보다 참관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SIDEX가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IDEX 2018 사전등록은 5월4일까지 팩스(02-498-9148)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sidex.or.kr)에서 가능하다. 서치 회원은 소속 구회 회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비는 예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 7만원, 군의관·공보의·전공의 6만원, 치과스태프 5만원이다. 다만 올해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사전등록을 유도하려 현장등록비를 1만원씩 인상(치과의사 10만원)했다.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무료주차권이 제공된다. 문의: 서울시치과의사회(02-498-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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