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8 산드레메토코리아 초청 세미나’에서 “강도와 물성이 인체골과 유사하고 마모가 잘 되지 않는 PEKKTON' 고분자 신소재가 특히 치과용 합금에 알러지가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성복 교수는 임석주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주임기공사와 함께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물질 폴리머에 대한 노하우를 강연했다.
‘PEKKTON’은 기존의 치과용 합금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보리색의 항알러지 고분자 신소재다. 의치 보강용 골격구조, 임플란트 보철뿐 아니라 보철 치료 시 각종 연결 보강용 골격구조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16년 전 국내 최초로 PEEK(고기능성 플라스틱)계 폴리머(고분자 화합물)를 임상에 적용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5년 전부터는 기존 폴리머보다 강도가 80% 높은 ‘PEKKTON’ 신소재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임석주 기공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제작방식을 접목시켜 치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히는 중이다.
이성복 교수는 “앞으로도 국민 치아건강을 위해 더 좋은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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