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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황현식 교수팀 ‘3차원 영상분석법’학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
박원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8.08.13 09:13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병주)은 황현식·이경민 교수팀의 3차원 영상 연구가 SCI 학술지인 AJODO 153권과 154권에 연이어 수록되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측은 “교정치료나 턱수술치료 시 악골 내 치근의 위치 및 이동 평가를 위해 지금까지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황 교수팀은 간단한 구강스캔만으로도 치근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영상분석 방법을 고안하고 이의 유용성과 타당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영상분석을 위해서는 정교한 디지털 치아모델 제작이 필요하다. 황 교수팀은 레이저 스캔 또는 구강내 스캔 영상과 콘빔 영상을 합성해 컴포지트 치아 모델을 디지털화하여 3차원 영상의 중첩 적합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3차원 디지털 치아모델을 이용하여 치료 중 수시로 치근위치 평가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영상분석 모식도.
황현식 교수

황현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레이저스캔 영상 및 구강내 스캔 영상의 중첩 정확도 및 재현성에 관한 연구로 국내에서 개발된 3차원 영상분석법이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성과를 얻은 것”이라며 “최근 미국 등 구미 선진국에서 이뤄지는 디지털교정은 주로 진단에 국한되어 이를 바탕으로 브라켓 본딩에 이용되는 셋업 정도에 불과한 데 비해 이번 영상분석은 진단뿐 아니라 치료과정 평가 및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장기간에 걸쳐 치아가 이동하는 교정치료의 특성상 정확한 치료과정의 평가를 위해서는 수시로 콘빔CT 등 방사선 사진을 찍어야 한다. 황 교수팀이 개발한 영상 분석법을 이용하면 방사선 조사 없이 구강스캔만으로 치근 위치를 3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CT가 있는 대형병원에서나 가능했던 3차원적 치열 평가가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구강스캐너가 없는 병원에서는 인상을 채득한 뒤 이를 기공소에 의뢰해 레이저 스캔하여 같은 효과의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이경민 교수

이경민 교수는 “3차원영상 분석방법은 국내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면서 “현재 나온 내용에 더해 더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교정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쥘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현식 교수가 개발한 안면비대칭 영상 분석방법은 미국 참고서에 수록되는 등 악안면 3차원 영상분석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악 선수술을 위한 영상분석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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