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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구성’ 위한 임총 개최 유력
박수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8.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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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임기 시작 4개월 만에 결국 심판대에 서게 될 전망이다. 전방위 투쟁으로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 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나섰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정부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대위를 결성해 정부와 직접 만나 협상하겠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의협 정인석 대의원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축을 위한 임시총회 안건에 대한 대의원 동의서를 모두 확보했다"며 "10일 오전 임시총회 발의안을 의사협회 대의원회 사무국으로 우편발송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 발의안은 비대위 구성과 더불어 응급실 폭행, 한방 의료기기 허용 등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 대의원회는 조만간 임총 개최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정관상 대의원 1/4의 동의를 얻으면 임시총회를 열 수 있다.

의료계 일각에선 지난 130여일 동안 최대집 회장의 행보에 대해 회원들의 실망이 컸기에 임시총회 개최 자체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인석 대의원과 박혜성 대의원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 "대정부 협상력 강화와 투쟁력의 집중화를 위해 전권을 행사할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 발의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두 대의원은 임총에서 논의할 안건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수가인상 대책마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와 함께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을 제안했다.

정인석 대의원은 "조만간 임총이 열리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는 최대집 집행부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정책 대응을 해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시총회는 개최 요건이 갖춰지면 오는 29일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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