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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비 인상 불가피…만족도로 보답하겠다”SIDEX2019 조직위, 업체 이해·협조 당부…“추후 재조정 가능”
박원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8.09.13 12:37

SIDEX 2019 조직위가 “내년도 부스비 인상은 누적된 인상요인과 APDC 공동개최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치과산업계의 이해를 구했다. 또 내년 APDC 이후 부스비가 재조정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8월 정기이사회에서 SIDEX 2019의 부스비를 290만원(독립부스 기준)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서치는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수년간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누적된 인상요인이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특히 내년은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는 특수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부스비 인상은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누적된 인상요인과 APDC 공동개최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 중첩되며 부스비를 20% 인상하게 됐으나, APDC는 일회성인 행사인 만큼 이후 부스비는 재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SIDEX2018 전시장

“부스비 17년째 동결된 셈…부대비용 증가에도 업체 지원 늘려와”

조직위는 SIDEX가 첫선을 보인 2001년부터 올해까지 몇차례 변화가 있긴 했지만 지난 17년간 부스비가 동결돼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06~2011년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 공동개최 기간에 230~240만원선을 유지하다가 2012년 치산협과 결별한 뒤 서치가 다시 단독개최하면서 부스비가 오히려 220만원으로 내렸다가 2016년에야 240만원으로 환원됐다는 것이다.

연도별 부스비

조직위는 SIDEX 2019 부스비 인상의 불가피한 요인으로 부대비용 상승을 꼽았다. 전시회 개최 장소인 코엑스 임대료가 2009년 대비 2019년 57.5%나 올랐다. 2014년부터는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으로 숙박비와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전시업체 지원 규모를 늘려왔다. 특히 올해는 해외바이어 지원 폭을 넓히고 신제품 전시존을 설치해 중소업체의 홍보도 도왔다.

연도별 전시회 참가자 및 해외 바이어 수

조직위는 국내외 전시회와 비교해봐도 SIDEX 부스비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는 320만원, CPHI(세계제약산업전시회)는 315만원 규모의 부스비를 책정하고 있다. 코엑스에서 2일간 개최되는 GAMEX의 올해 부스비도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IDEX2018 전시장 투어에서 김철수 치협회장과 이상복 서치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SIDEX가 APDC 공동개최에 응한 까닭

이번 부스비 인상의 또 다른 주 요인은 APDC와의 공동개최다. 치협과 함께 국제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부대비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조직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가 공동개최를 결정한 배경에는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지가 포함됐다”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APDC는 4월, SIDEX는 5월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었던 만큼 업체의 이중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SIDEX 전시업체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치과계로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공동개최 배경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내년 서울 APDC에 27개국 회원협회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32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학술대회에 등록하는 해외 치과의사를 최대 1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SIDEX2019 조직위와 서치 임원진.

SIDEX 2019 조직위는 “SIDEX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 900여명을 합하면 역대 최대인 2000명 가까운 해외 참가자가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득이하게 부스료를 인상하게 됐지만 전시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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