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2018’ 악조건에도 빛났다
‘GAMEX2018’ 악조건에도 빛났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12.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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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8천여 치과가족 찾아 학술강연·기자재전시회 만끽

올해 GAMEX가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치과의사 사전등록인원이 4000여명으로 지난해(4600여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이틀간 8000여명에 달하는 치과가족과 해외 치과의사 100여명이 참가해 GAMEX의 저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최한 2018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8)가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김성철 GAMEX2018 조직위원장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과학을 넘어 인술로’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GAMEX 2018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치과학 분야를 체험하면서, 그 안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본연의 책무를 되새겨보는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회장선거무효소송 이후 한동안 조직위 업무가 마비되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 연말 개최,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이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어 경기도의 저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학술강연·핸즈온·노무세션 열기

학술강연은 Digital Dentistry, 보험, 엔도, 보존, 구강내과, 임플란트, 치주, 약물/외과, 교정, 소아치과 등 다양한 주제의 34강좌가 펼쳐졌다. 해외 임상증례를 살피는 국제세션에서는 일본과 대만, 중국 연자들이 초청강연을 선사했다.

학술강연장

경치와 MOU를 맺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치과의사들도 함께했다. 손영동 국제본부장은 “9개 국가가 한자리에 모인 Summit에서는 각국 치과의사회 소개와 더불어 치과계 흐름과 이슈, 예방치과 및 구강보건사업, 노년치과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곽정민 경치 부회장이 Summit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GAMEX 핸즈온은 올해 △Provisional Restoration △Digital Dentistry: DSLR 임상활용 △보험 테마에 집중했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노무세션은 정원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로서의 비전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처음 시도한 ‘Junior Dentist Session’에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이 등록했다.

핸즈온

박인규 GAMEX2018 대회장(회장 직무대행)은 “특히 면허신고를 위한 필수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에 회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고민을 함께 나누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노무세션은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120 업체 540여 부스로 관람객 맞아

C홀에서 펼쳐진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20여 업체가 540여 부스를 차려 관람객을 맞았다. 올해도 등록 치과의사 전원에게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신흥 DV World에 관람객이 들어찼다.
오스템임플란트 부스

양익성 전시본부장은 “토요일 방문자가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일요일 전시장 방문자도 증가했다. 전시회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120여 업체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김민희 홍보본부장, 손영휘 학술본부장, 김성철 조직위원장, 박인규 대회장, 위현철 사무총장.
(왼쪽부터)양익성 전시본부장, 손영동 국제본부장, 연승환 홍보본부장.

위현철 사무총장은 “코엑스 측 사정으로 중식 도시락 배부가 지연되는 등 일부 미흡한 점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올해 8월 이사회에서 논의된 치산협과의 전시회 공동개최는 경치 새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GAMEX2019는 내년 8월31일과 9월1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MEX 2018 조직위원회

한편 오는 28일 치러지는 경치 회장 재선거에 출마한 최유성(기호1번), 박일윤(기호2번) 후보 캠프는 회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치 회장 재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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