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명칭변경 재추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명칭변경 재추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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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34차 정기총회…“치과산업 거듭나도록 최선 다할 것”

치산협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치과산업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기로 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는 14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어 3억7000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협회 명칭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참석회원 만장일치의 거수로 통과시켰다. 치산협은 지난해 총회에서 명칭변경을 의결했지만, 변호사 공증 문제로 복지부 인준을 받지 못했다.

회원들은 만장일치 거수로 협회명칭변경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회원들은 만장일치 거수로 협회명칭변경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동진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등이 외부인사로 참석해 축하했다.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
임훈택 회장
임훈택 회장

안제모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개회사를 전한 임훈택 회장은 “지난해 우리 협회는 독자적인 KDX의 성공 개최로 자신감을 갖게 됐고, SIDEX 반부스운동을 통해 회원들이 대동단결하는 힘을 보여줬다”며 “올해 4월13,14일 aT센터에서 개최하는 KDX 2019에 320개 부스가 신청을 마쳐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올해는 일반 의료기기에 포함돼 있는 치과산업만의 특성을 정부와 국민에게 올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EDI와 산업통계 작성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2025년 매출 5조원, 내수 30%와 수출 70% 비중의 국가성장동력으로 치과산업이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치산협 34차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치산협 34차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장재원 구강정책과장
장재원 구강정책과장

축사에 나선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정부지원, 규제완화 등을 통해 치의학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올해 1월 신설된 구강정책과는 치과계와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치과산업의 발달이 바로 치의학 발전을 의미하며, 의료기기 기술개발 활성화가 밑바탕이 되어야 치과의료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이 설립되면 치과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협회 간 긴밀한 소통으로 상생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회장단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회장단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우경 감사
서우경 감사

감사단은 ‘2018 감사 보고’에서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운영, 지회 및 업종별협의회 규정 정비, 해외전시 규정과 협회 기준 합치 등을 주문했다.

서우경 감사가 “현 집행부는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아 심의비가 전무한 점 등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를 해태했다”고 지적하자,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제모 부회장은 “심의비를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고 유관단체와 협력도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노력해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2년 임기의 신임 감사에는 김두환, 남경원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최병석 원효통상 대표, 이종건 마이크로엔엑스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박인배 휴레이저 대표, 한복섭 부광 대표, 심운섭 그래피 대표, 이준택 메디플러스 대표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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