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플랫폼 기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
IT플랫폼 기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04.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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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영상검사·형광분석검사 등 종합검진 통한 구강질환 예방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IT플랫폼에 기반을 둔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하고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영국 경희대총장 직무대행(교정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같은 개념으로 구강질환 예방을 추구한다.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등 8개 진료과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한다.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은 일반 국가구강검진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과)은 “전신건강상태, 구강건강 인식도 등 환자가 작성한 문진표의 모든 설문을 전산화하여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여러 진료과가 진단결과를 원활하게 공유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로 구성된다.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가지고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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