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공동목표’ 담은 ‘서울 선언’ 도출한다
‘아태 공동목표’ 담은 ‘서울 선언’ 도출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5.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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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2019 일정 돌입
김철수 APDF 회장 “회장국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
김철수 APDF 회장
김철수 APDF 회장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함으로써 FD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인 APDF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APDC 2019)에서 향후 1년간 APDF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이 같은 각오와 더불어 “이번 총회를 통해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미래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부터 시작된 APDC 2019 총회는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몽골 등 APDF 21개 회원국과 미국, 중국 등 5개 비회원국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APDC 2019에서는 이사회 회의, 대표단 회의(Delegate Meeting), 분과 위원회별 미팅을 통해 아태지역 구강건강 향상, APDF 발전 및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김철수 회장은 참가국 개별미팅(KDA-APDF Member Meeting) 등 주요 15개 회의에 5일간 참석한다.

APDC 2019 기자간담회가 9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나승목 APDF 부회장, 캐스린 켈 FDI 회장, 김철수 APDF 회장, 페르난데스 전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게 APDF 사무총장.
APDC 2019 기자간담회가 9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나승목 APDF 부회장, 캐스린 켈 FDI 회장, 김철수 APDF 회장, 페르난데스 전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게 APDF 사무총장.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수 회장은 “APDC 2019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등 APDF 회장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회원국과 개별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APDF는 아태지역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공동목표를 도출해 ‘서울 선언’을 발표할 방침이다.

캐스린 켈 FDI 회장
캐스린 켈 FDI 회장

간담회에 함께한 캐스린 켈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은 “세계 90억 인구 중 35억8천만명이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데,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어 ‘질환 예방’이야말로 바로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헤네디게 APDF 사무총장은 “APDF는 저개발 국가에 올바른 구강지식을 전파하고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APDF를 이끌 김철수 회장의 리더십으로 이런 나라들에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APDC 2019 조직위 및 관계자.
APDC 2019 조직위 및 관계자.

한편 APDC 2019와 함께 개최되는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가 내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려 12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APDC 2019 조직위원회는 행사기간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인원 1만5000여명, 26개국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연인원 약 6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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