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 5개 과제를 선정,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 등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재공모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품화 공동개발 지원, 제품화를 위한 시험 및 인허가 취득 시험, 전(前)임상에서 임상에 이르는 공동연구지원 등 치의학의료기기 제품화에 필요한 개발 비용과 전문가 기술컨설팅을 지원할 업체를 모집하고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악관절 치환술의 최적 설계 ▲치과용 X-ray에 적용되는 Generator ▲조작성을 극대화한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보철물 제작을 위한 3D프린터용 금속 분말 ▲ICG(Indoorindocyanine) 광학 측정 장치 개발 등이다. 향후 3개월 동안 과제를 추진하며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역의 치의학 관련 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치의학의료기기 및 소재 개발에 많은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치의학 기술연구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인 기업의 기술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부산 치의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추진하는 구강보건의료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도 후원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개방형 치의학 리빙랩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산업 중 치과의료기기가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므로 연구개발부터 투자연계, 기술컨설팅을 통한 전주기적 지원으로 선도기업을 육성해 치의학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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