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 올해의 학술연구상’에 차재국 교수 선정
‘ITI 올해의 학술연구상’에 차재국 교수 선정
  • 이슬기 기자
  • 승인 2020.04.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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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 차재국 교수가 ITI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에서 수여하는 ‘2020 André Schroeder Research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ITI 공동 창립자인 André Schroeder 교수를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이 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임플란트와 구강조직 재생분야 중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보인 연구를 학술위원회 심사 및 총회 의결을 거쳐 수여한다.

차재국·정의원 교수 연구팀은 ‘Alveolar ridge preservation in the posterior maxilla reduces vertical dimensional change: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논문으로 임상연구 부문에서 수상했다.

차재국 교수(왼쪽)와 정의원 교수.
차재국 교수(왼쪽)와 정의원 교수.

이 연구는 정의원 교수가 Osteology foundation의 research grant(16-048)에 선정돼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Ronald Jung, Daniel Thoma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구치부 발치와 보존술의 적응증’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아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에 게재됐다.

이번 수상은 단국대 박정철 교수, 연세대 정의원 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이며, 임상연구 부문에서는 처음이다. 상장은 선정된 논문에 참여한 모든 저자에게 수여되는데, 한국의 ITI Fellow로 활동 중인 정의원 교수는 2018년(전임상), 2019년(임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한국의 ITI Fellow는 현재 28명으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임플란트 연구자 및 임상가다.

이성복 교수
이성복 교수

ITI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 회장인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는 “임플란트 학계 최고 권위의 이 상은 올해에도 9월15일까지 2021년 수상 도전이 가능하니 한국 ITI 회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연구자가 지원하여 선진적인 한국 치의학을 알리고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5월14~1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이던 ITI World Symposium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내년 9월1~3일로 연기됐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vents.iti.org/worldsymposium2020/postponement-ale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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