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학장과 머리 맞댄 치협회장
원광치대학장과 머리 맞댄 치협회장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10.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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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원광치대학장(왼쪽)과 이상훈 치협회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흥수 원광치대학장(왼쪽)과 이상훈 치협회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5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이흥수 학장과 면담을 열고 치대 발전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이흥수 원광치대학장은 내년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하여 치협이 치과진료 교육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정부 지원을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흥수 학장은 “내년부터 국시 실기시험이 시행되는데, 사립대의 경우 임상술기센터 건립 등 관련 시설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치협이 복지부에 관련 지원을 요청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흥수 학장과 이상훈 회장.
이흥수 학장과 이상훈 회장.

이 학장은 또 질병관리청 내에 ‘(가칭)구강질환관리과’를 신설해 더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해 전국적으로 중단된 수돗물 불소화사업의 재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노인구강건강 실태조사 등에도 치협이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방사선, 구강내과, 예방, 구강병리 등 지원인력이 적은 전문과목에 대한 지원 방안과 더불어 기초치의학자 육성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회장은 “지역 치대도 방문하며 직접 애환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말씀하신 부분을 검토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7월 서울치대를 시작으로 연세치대, 경희치대, 단국치대 등을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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