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 출범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 출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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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을 비롯한 27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여 만든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출범해 건강격차 해소, 치아우식(충치)예방,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등을 추진한다.

공동대표에는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김광수 전 건강사회를 위한 시민연대 대표, 김종민 부산참여연대 공동대표, 김진범 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형성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 정태환 사단법인 광주시민센터 이사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황윤숙 충・치예방연구회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출범한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출범한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치아건강 시민연대의 활동방향을 소개하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 기념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웹사이트(https://forms.gle/7jSmN9vbD8BmCCzU9)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구강건강형평성 증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치아건강 수준은 OECD 하위권이며, 계층 간 구강건강 격차가 심해지고 있음에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정부의 조치는 미흡하다”며, 정부에 △중단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재추진 방안 제시 △불소소금법을 이용한 치아우식(충치) 예방법 개발 △건강보험 요양급여 항목에 전문가불소도포 포함 △설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국민건강증진기금 부과 △구강건강불평등 완화대책 제시를 촉구했다.

출범 기념 토론회에서는 치아건강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인 한동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설탕, 치아우식, 불소’ 발제를 통해 치아우식(충치) 발생 양상과 건강불평등 심화를 알리고, 치아우식의 주원인인 설탕과 계층 간 건강불평등의 함의를 고찰한다.

류재인 교수(경희대 치과대학), 정태환 광주시민센터 이사장, 한수진 교수(가천대 치위생학과)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불소가 어떤 방식으로 건강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지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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