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협 ‘치의학산업 육성’ 협약
부산시-치협 ‘치의학산업 육성’ 협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3.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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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BDEX 2022가 열린 지난 26일 부산의 치의학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국민의힘 백종헌ㆍ김희곤ㆍ김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은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새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늘 업무 협약식을 통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치의학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부산에 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된다면 명실상부한 치의학산업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에 힘을 보탰다.

한상욱 부산치과의사회장은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는 매년 부산광역시와 함께 BDEX를 준비하며 부산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정당성과 필요성을 열심히 알리고 있다”며 “지난해 심포지엄 개최와 올해 협약식을 통해 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도 국회 소속 분과에서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치과 의료산업 육성‧발전 등에 공동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광역시는 그동안 치의학산업 육성과 발전에 필요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를 위해 2016년 ‘부산시 의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치의학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2018년에는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유치에 적극 노력해 왔다.

협약식에서는 참석자들의 염원을 담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 믿음을 실현으로!’ 라는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부산치과의사회는 “이번 대선에서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부산시민과 치과계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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