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전문의 단체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출범
개원 전문의 단체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출범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10.18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 확충 등 외연 확대 나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학술행사도 열어
치과전문의 개원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출범했다.
치과전문의 개원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출범했다.

치과의사 3만여명 중 11개 전문과목 전문의가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치과전문의 시대를 맞아 전문의 개원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출범했다.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구개협)는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유상진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장
유상진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장

유상진 회장은 “2004년 창립된 구개협은 양악수술 등의 턱교정수술과, 얼굴윤곽수술 등의 얼굴미용수술을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원장으로 구성된 구강외과 안의 특수한 단체였지만, 이번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전체 구강악안면외과 개원가 전문의를 모두 포함하는 명실상부한 구강악악안면외과 전문의 단체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턱교정수술 및 얼굴미용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단체로 ‘대한턱얼굴구강외과의사회’를 산하에 두어 구개협의 활동 사업과 영역을 물려받기로 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과목을 표방하는 개원의 회원 확충에도 나선다. 현재 46명인 회원이 다른 회원을 추천하면 회원관리위원회가 이사회 2/3의 찬성을 거쳐 입회를 승인한다.

(왼쪽부터)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박홍주 학술이사, 이부규 차기 이사장, 김형준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유상진 회장, 윤규식 총무이사, 빙정호 공보기획이사.
(왼쪽부터)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박홍주 학술이사, 이부규 차기 이사장, 김형준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유상진 회장, 윤규식 총무이사, 빙정호 공보기획이사.

유상진 회장은 “구개협은 2004년 창립 이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강악안면외과 선배님과 은사님들께서 쌓아온 전통과 지식, 기술을 바탕으로 양악수술을 비롯한 얼굴뼈수술의 전문가로서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전문가 단체가 되었다”면서 “이를 이어받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역시 연속성 있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6회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 및 2022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추계학술심포지움.
제6회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 및 2022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추계학술심포지움.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제6회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 및 2022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추계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 교수, 수련의 등 13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민승기 원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1 구강악안면외과 개원가의 최신 동향에서는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의 ‘슬기로운 개원생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개원과 마케팅’, 이승현 원장(샘치과)의 ‘Advaned sedation; Drug combination’ △세션2 임플란트의 끝판왕-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에서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 ‘구강외과의사를 위한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의 critical point’,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Bone graft, the way OM does (period)’ 강의가 열렸다.

장현호 원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3 구강악안면외과의 정수-턱수술에서는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의 ‘양악수술은 미용수술이다?!’ △세션4 환자의 전신을 보자에서는 조선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의 ‘코로나19 최신 정보 업데이트’, 감명환 교수(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미국심장협회(AHA)의 고급소생술의 최신 경향’ 강의가 전개됐다.

김형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김형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김형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악안면성형ㆍ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은 비교 불가한 가치가 있기에 처음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를 향한 커다란 도약의 기틀이 되고 후학들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주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