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2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의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준다.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하길 희망한 코리안리재보험,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관내 4개 기업이 힘을 보탰다.
지원 대상은 만 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 가구를 포함하는 약 4200명이다. 그간 공적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관련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65세 미만 중장년 가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의치 시술을 희망하는 주민이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는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최대 지원액 내에서 의료기관으로 직접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치아 손실로 치료가 시급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주저해 온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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