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
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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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8일 서울 이촌동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14만 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새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이필수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왔으나, 그동안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회관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이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된 끝에, 2017년 4월 대한의사협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협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까지 회관신축 과정에 정성을 모아주신 200여 개의 단체와 400여 명의 개인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식이 8일 열렸다.

의협 새 회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1788.80㎡(541.112평), 연면적 9250.57㎡(2798.28평)이다.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축 소요비용은 25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00억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234개의 단체들과 443명의 개인들이 총 48억 595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8.60%를 달성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41대 집행부 임원진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민의 힘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김영진 대표감사,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명예회장,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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