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 최초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곡성군, 전남 최초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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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이 올해 전남 최초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만 7세 전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로 충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에 곡성군 치과의사회,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7개 치과의원이 협약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주치의가 돼주었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치과 진료를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이후 치과의원을 방문해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 치석 제거,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예방 진료다. 치아 상태에 따라 충치 치료, 발치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과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처음인 만큼 많은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아울러 다양한 구강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구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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