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 출범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 출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3.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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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는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꾸렸다.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정진석 의원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했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등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 도민 역량 결집, 정부부처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 활동을 펼친다.

충청남도가 지난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은 추진위원 소개, 단국대 치대 이정환 교수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발표, 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는 속에 삶의 질 향상과 치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께서도 공감하신 현안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충남도 민선8기의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에 따라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대통령 지역공약 사항인 데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위치하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천안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천안 지역은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된다며 천안에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도내 설립 추진을 본격화했다. 올해 2월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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