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이 엠디세이프와 손잡은 까닭
오스템이 엠디세이프와 손잡은 까닭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4.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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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에 감염관리 노하우 반영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엠디세이프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병원 의료기관 감염관리 환경 개선에 협력을 약속했다.

병원 내 감염관리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의 안전과 안정적인 진료환경 보장에 필수사항으로, 병원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됐다.

치과를 넘어 일반 병·의원으로 인테리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오스템임플란트는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1997년 거인인터네셔널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엠디세이프는 임플란트 수입업을 전개하다가 2016년부터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8년 회사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체계적인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을 선보였다. 감염관리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멸균 프로세스에 따른 병원 중앙공급실 구축, 감염관리 컨설팅, 감염관리 전문 장비 및 용품 개발·판매 등을 수행한다.

오스템은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관리 컨설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소독실 가구를 특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엠디세이프와 협력할 예정이다.

(왼쪽부터)오스템임플란트 강두원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문윤오 인테리어연구소장, 김진 디자인연구소장, 임정빈 임플란트사업본부장,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김소교 수석연구원, 서정철 부대표.
(왼쪽부터)오스템임플란트 강두원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문윤오 인테리어연구소장, 김진 디자인연구소장,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김소교 수석연구원, 서정철 부대표.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은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인테리어에 반영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테리어 완성도와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테리어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직원들의 감염관리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치과 인테리어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치과 인테리어 계약 건수가 누적 900호를 돌파했고 일반 병·의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KCC글라스와 자재 수급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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