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임상’ 근관치료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학술+임상’ 근관치료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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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2일 오스템임플란트 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지난 2일 오스템임플란트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라는 대주제 아래 근관치료 전 과정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학회 측은 “사전등록자만 420여명에 달해 춘계학술대회 사상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근관치료 수가 개선 동향과 맞물려 근관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학계와 개원가를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대면 학술대회가 진가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임원진

학술프로그램은 진단, 생활치수보존, 근관와동 형성, 근관장, 근관세정 및 근관충전과 관련해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한상선 연세대 교수) △깊은 우식 치아에서의 노출 치수를 위한 total capping method(이진규 경희대 교수) △Access, 근데 이제 현미경을 곁들인(유기영 남상치과 원장)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근관장 측정 방법(조신연 일산병원 교수) △Current updated concept of root canal irrigation(손원준 서울대 교수) △Calcium silicate based sealer, more than root canal sealing(조성근 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 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사전 오픈과 동시에 마감된 오스템임플란트, 마이크로닉, 덴츠플라이시로나 핸즈온 코스에서는 근관치료 기구의 최신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이끈 Open Discussion에서는 ‘Trouble shootings for endodontic treatment’라는 주제로 근관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놓고 연자와 청중이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임원워크숍

학술대회 전날 오후에는 오스템 세미나실에서 임원워크숍을 열어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진행을 맡아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강의와 실습도 벌였다.

조신연 기획이사(일산병원)는 “근관치료영역에서 치아이식술을 포함한 수술적인 근관치료 시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할 경우 도움이 되는 증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관치료의 영역을 확장하고 술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관치료학회는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자연치아 보존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3월 정책과제를 공모해 전미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와 오소람 교수(경희대)의 과제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정일영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정일영 근관치료학회장(연세대)은 “금번 학회에서 학술단체뿐 아니라 개원가의 관심을 모두 아우르는 학술 프로그램 구성에 주력했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ㆍ관련 업체와 긴밀한 공조 하에 자문ㆍ의료 신기술 등재 추진 등 근관치료와 관련된 주도적 정책 제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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