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발족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발족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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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 발족식과 기념토론회를 열었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민석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했다.

고홍섭 대한노년치의학회장이 대표로 추대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가 참여한다. 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보건과 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목표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 로드맵 개발을 담당한다.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축사에서 “고령사회를 맞이하여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치의학계 단체들이 모이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며, 정부도 구강질환이 전신건강과 관련된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과 과제를 정립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대표는 발족 취지문을 통해 “치과계가 구강 건강에 취약한 의존적 노인과 장애인에게 적절한 돌봄 및 치과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각 단체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치과계 학회 및 단체의 교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대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구강, 건강한 노화’를 비전으로 정하고, 주요 사업 계획으로 노인 구강기능의 유지 향상을 위한 공중구강보건사업 체계 제안, 사회적 교육 홍보, 장애 구강건강을 위한 제도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민석 국회의원실과 공동주관해 열린 ‘고령사회 구강보건 의료의 요구와 대응 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김민석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발제에 나선 이성근 전 노년치의학회장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독일의 구강보건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사회의 실태를 짚으며 최적화된 한국형 구강보건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고령사회 구강보건 의료의 요구와 대응 방향’ 토론회

이어진 토론에는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대표와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정태성 전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 김용진 대한치과보험학회장, 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 전상호 대한치의학회 이사가 패널로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한국형 구강보건의료서비스 전달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행정/재정적 지원, 요양급여화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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