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카오미 ‘K-임플란트 과거~미래’ 짚는다
30살 카오미 ‘K-임플란트 과거~미래’ 짚는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4.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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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6월17,18일 코엑스 개최
산츠 교수 등 최정상급 연자 25명 강연 선사
콜라보 강연으로 다양한 의견 청취
26개 업체 60부스 규모 치과기자재 전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가 6월17,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라는 대주제 아래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강연을 다채롭게 펼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임원진이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김성균 학회장은 “이번 대주제는 지난 30년 동안 카오미의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한다는 온고지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론에는 충실할 수 있으나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오랜 경험을 토대로 실제 유용한 임상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자는 세부적인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성균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장

산츠 교수 등 최정상급 연자 25명 강연 선사

국내 연자 24명, 해외 특별연자 1명 등 총 25명의 최정상급 연자들이 나서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Mariano Sanz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가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을 연제로 3차원 골재생을 짚고, 골결손 부위의 외과적 재건방법을 소개할 예정이어 흥미를 더한다.

우수회원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사전 공모하여 선정된 증례영상을 현장에서 평가해 상금도 수여하는 Clinical Case Festival도 관심을 모은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김선재 학술이사

김선재 학술이사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임상케이스 페스티벌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관람형 학술대회를 탈피하고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작년 5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청중 위주의 학술프로그램을 짜고 수정하면서 뼈를 갈아넣는다고 할 만큼 노력을 기울여왔다. 학회 사상 처음으로 3건의 라이브 서저리도 시행할 예정이어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Live surgery 세션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 in implant surgery’,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의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 김용진 원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의 ‘OneGuide for crestal sinus bone graft’로 펼쳐진다.

콜라보 강연으로 다양한 의견 청취

학술강연은 세부 세션으로 하되 단독 강연이 아닌, 두 명 이상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관점에서 풍성한 의견을 다루도록 구성했다.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와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는 임플란트 교합의 기본을 다지며 장기간 좋은 결과를 위한 핵심 요소를 짚어준다.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과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는 장기간 임상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골이식 시 고려해야 할 수술적 사항을 소개한다.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은 복잡하고 난해한 증례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진단ㆍ치료계획을 토론한다.

서봉현 원장(뿌리깊은 치과의원)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원)은 무치악 부위에서 보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증례를 살펴보고 고려사항을 제안한다.

정의원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와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상악동 거상술 시 주의점, 술중ㆍ술후 합병증을 다룬다.

KAOMI 임원진. (위 왼쪽부터)이주환 공보이사, 김진립 재무이사, 김선재 학술이사, 지영덕 섭외이사. (아래 왼쪽부터)창동욱 총무이사, 김성균 학회장, 황재홍 차기회장, 김종엽 조직위원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임원진. (위 왼쪽부터)이주환 공보이사, 김진립 재무이사, 김선재 학술이사, 지영덕 섭외이사. (아래 왼쪽부터)창동욱 총무이사, 김성균 학회장, 황재홍 차기회장, 김종엽 조직위원장.

서재민 교수(전북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와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는 임플란트 교합 형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살피고, 합병증 예방 요소를 제안한다.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와 지영덕 교수(원광대 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극단적으로 좁고 높이가 낮은 치조골에서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해 염두에 둬야 할 요소를 다룬다.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는 임상에서 마주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 생물학적 측면과 기계ㆍ물리적인 측면을 다루고 해결책을 공유한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과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는 임플란트 시술 합병증 처치법을 제시한다.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과 정찬권 원장(송파예치과의원)은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증례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K-임플란트 현주소 확인한다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역대 신기록을 세우는 게 카오미의 저력인데, 이번 학술대회 완성도를 역대급으로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이제는 성공적인 개최만이 남았다. K-implant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김종엽 조직위원장

김성균 회장은 “야심차게 준비한 30주년 기념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폭넓은 강연을 펼치고 풍성한 전시행사도 선보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과기자재 전시에는 26개 업체가 60부스 규모로 전시에 나서게 된다. 등록자를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한다.

황재홍 차기회장 겸 30주년 기념식 준비위원장은 “조기등록자가 이미 500명을 돌파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매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가수 백지영, 장애인합창단 공연 등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갈라디너와 기념식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황재홍 차기회장 겸 30주년 기념식 준비위원장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조기등록은 4월15일, 사전등록은 6월2일까지다. 등록은 KAOMI 홈페이지(implant.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2-558-5966(학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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