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간무협은 “간협과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면서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연가투쟁 등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여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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