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실습·의과학연구 의대생 342명 선발
필수의료 실습·의과학연구 의대생 342명 선발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3.06.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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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소아심장 등 필수의료 6개 분야 실습 참가자 총 255명 선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대생 의과학 연구 참가자 87명 선발

2023학년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총 342명의 의대생이 선발됐다. 필수의료 공백을 메꾸고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학 연구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생 필수의료 실습지원에 255명, 의대생 의과학 연구지원에 87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의대생들은 하·동계 방학을 이용해 필수의료 실습과 의과학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 미래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사업을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필수의료 실습은 6개 분야(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에서 진행된다. 복지부는 참여를 신청한 473명의 의대생 중 총 25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필수의료 실습은 지난 1월에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의 중점과제 중 하나다. 필수의료 실습 지원분야가 이전의 3개(외상, 소아심장, 감염)에서 올해부터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를 추가해 6개 분야로 확대됐다. 지원인원은 지난해 대비 82명 늘어났다.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학 연구 지원은 의과대학 등 21개 기관에서 제시한 49개 연구주제에 총 276명의 의대생이 신청했다. 심사 결과 2022년 대비 15명이 늘어난 87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기관별 일정에 따라 하계와 동계 방학을 이용해 필수의료 실습과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미래 인재인 의대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의료와 의과학 분야 등에 충분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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