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주최하는 ‘2023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가 9월23,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GAMEX2023 조직위원회(위원장 위현철)는 ‘과거를 돌아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슬로건을 ‘Keep going, Better GAMEX’로 정했다.

경치 35대 집행부가 올해 4월 출범해 첫 가멕스 준비에 들어갔다. 전성원 대회장은 “오랫동안 회무에 몸담았던 임원들이 있어 새로운 시작에 대한 마음이 든든하다”며 “새로 임명된 임원들과 힘을 모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꾸준히 발전하는 GAMEX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간 50여 학술강연…핸즈온 등록 서둘러야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필수보수교육점수 2점(윤리강의)이 포함된 학술 프로그램은 ‘Easy Clinical Practice’를 주제로 활용도 높은 임상술식과 치료 노하우, Trouble Shooting 등 이틀간 50여 강의가 펼쳐진다.

디지털 기초부터 전악 수복까지 포함하는 임상 활용도가 높은 ‘디지털 관련 세션’, 임플란트 수술 또는 제거 시 발생하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임플란트 세션’, 소아치료와 투명교정 및 혼합치열기교정치료에 관한 유용한 임상 노하우를 알려주는 ‘소아 & 교정 세션’, 임플란트 Bone graftㆍ교합ㆍ근관치료ㆍ임플란트 보철 관련 ‘Master’s 세션’, 교합조정술ㆍ2급 구치부 직접레진수복ㆍ구강스캐너 사용 등을 다루는 ‘핸즈온 코스’가 전개된다.

최근호 학술본부장은 “해마다 노하우를 축적하며 없어서는 안 될 인기 프로그램이 된 핸즈온 코스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사전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코스별 중복 등록도 가능하다”며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회원들의 학구열에 대한 목마름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막을 내리면서 올해 가멕스엔 많은 해외 치과의사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치는 10개 나라의 치과의사단체와 MOU를 체결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석주 국제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서신으로만 교류했던 MOU 국가들이 GAMEX 2023의 초청에 기꺼이 참가를 알려왔고,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는 양국 보험제도에 관한 간담회를 요청해올 정도로 단순한 관계를 넘어 깊이 있는 국제교류를 원하고 있다”며 “4년 만의 뜻깊은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웰컴파티와 개막제 그리고 강의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비 넘는 상품권 지급, 9천만원 상당 ‘사전등록-현장 경품추첨’

GAMEX의 첫 즐거움인 사전등록 경품이벤트가 어느새 시작됐다. 올해는 두 차례 추첨하며, 경품금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경품 보기)을 증정한다.

1차 사전등록은 6월12일~7월16일에 추첨은 7월17일, 2차 사전등록은 7월17일~8월31일에 추첨은 9월1일 진행될 예정이다. 1차 등록 시 두 번의 당첨기회가 제공되므로 서두르는 게 좋다.

위현철 조직위원장은 “많은 회원분들이 기다리는 이벤트인 만큼 1차 등록자를 위해 1차 경품 추첨에 집중했다. 1년 중 가을에 즐길 수 있는 학술과 전시 축제에 일찍 등록하시고, 대회 당일까지 계속되는 경품 당첨의 즐거움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원(현장 10만원), 비치과의사 3만원(현장 5만원)이며, GAMEX 홈페이지(gamex.kr)에서 카드결제 및 무통장입금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등록자는 GAMEX의 단골 혜택인 전시장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받게 된다. 토ㆍ일 양일간 2만원씩 4만원, 소속 분회를 통한 단체 등록시 2만원 추가 지급, 중식용 백화점 상품권 양일간 2만원씩 4만원을 지급한다.

박인호 가멕스 사무총장은 “현장 상품권 자체가 업체에도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급 기념품 가방과 주차권 일부 지원은 별도로 진행되며, 이틀간 7000만원 상당의 경품추첨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640부스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주목

코엑스 C홀에서 펼쳐지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640여 부스 규모를 예상한다. 코로나 기간 참여하지 못한 8개 업체가 전시를 재개하고 수입차, 금융권, 미술품전시 부스 등 신규 업체 23곳이 참가한다.

신준세 전시본부장은 “현재 약 120개 업체에서 530여 부스를 계약 완료하였으며, 남은 부스도 계약이 마무리 단계여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특히 치과 관련 업체가 아닌 곳에서도 전시에 참여하였다는 것은 GAMEX의 네임밸류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팬데믹에서 벗어난 올해 가멕스를 맞아 개막제와 웰컴파티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김영관 관리본부장은 “깊이 있고 다채로운 GAMEX의 개최를 축하하고, 국·내외 치과인과 바이어들의 만남의 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묵혀뒀던 이야기를 나누며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