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과의사회, 교육감과 학생 구강정책 협의
부산치과의사회, 교육감과 학생 구강정책 협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6.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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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4일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지역 학생구강보건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부치는 초등학생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초등학교 양치시설 확대 보급,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 계약 서류 일원화, 건치아동선발대회 참여 독려 등을 건의했다.

초등학생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도입하면 구강검진의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이 기대되며 골 유래 질환 등의 조기 발견을 통해 조기치료가 가능한 만큼 의료비 지출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초등학교 양치시설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했다.

부치에 따르면,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계약 시 교육청과의 협의에 따라 계약서 대용으로 사용가능한 승낙서를 제작했지만 학교 및 담당자가 다양한 서류를 요구하는 상황이 빈번하여 서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교육청에서 수의계약 전인 연초에 통일된 양식을 부치와 학교 측에 전달해 불필요한 서류작업이 없도록 조율,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가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지역 학생구강보건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교육청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유익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잘 적용되고 점차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부산치과의사회장은 “과거에 비해 많은 사업을 통해 발전하긴 했으나 그래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부치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부산지역 학생들과 시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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