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문항개발 위원회’ 가동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문항개발 위원회’ 가동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8.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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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는 지난 2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2023년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멀티미디어 및 사례형 문항개발 위원회’ 초도회의를 열어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2023년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멀티미디어 및 사례형 문항개발 위원회’ 초도회의

2026년 도입 예정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치과의사국가시험 문항을 개발하고 객관식 문항에서 탈피하여 동영상 등을 활용, 실제 임상 부분에 대한 평가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용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교수들로 최근 위원회가 구성됐다.

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전양현 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국시원 차원에서 치과의사국가시험 문항 개발 준비단계에 있기에 국시연구소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를 운영하려 한다”며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영상, 사진, 음향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동영상’ 형태의 문항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응시자에게 출제의도와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화질과 음향의 질이 중요하며, 응시자의 편의성 위해 일러스트 효과나 동영상 플레이툴을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전양현 연구소장은 “멀티미디어라는 형태의 특성상 국가시험 모든 영역이 출제가 가능하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더 효율적이고 필요한 내용이면서 멀티미디어로 개발이 가능한 내용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시원 워크숍에 참여하고 멀티미디어 문항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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