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
치주과학회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9.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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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종합학술대회 10월21,2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 개최
‘Return to the basics’ 대주제 아래 5개 세션 펼쳐

대한치주과학회가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제63회 종합학술대회는 10월21,22일 서울 강남에 있는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개최한다.

‘Return to the basics: In-depth review of what we know’라는 대주제 아래 △경조직분야(GBR, augmentation, hard tissue) △연조직분야(Soft tissue augmentation) △전치부 심미분야 △General dentist 세션: KAP에서 배운다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로 구성된 다섯 개 심포지엄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검토하고,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장을 마련한다.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이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학회활동을 설명했다.

학회가 처음 시도하는 제너럴 덴티스트 세션은 치주를 전공하지 않은 개원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역시 처음 선보이는 테크닉 세션은 연자가 주로 사용하는 치주 및 임플란트 술식을 35분 동영상으로 소개함으로써 학문적인 깊이와 흥미를 얻어갈 수 있게 구성된다.

해외연자 특강은 사전 녹화된 동영상 강의로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다니엘 토마(Daniel Thoma)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와, 연조직 이식의 떠오르는 스타 빈센트 롱코(Vincent Ronco) 프랑스 Tunneling Academy 디렉터가 연자로 나서 강의를 선사하고 Q&A로 궁금증을 풀어준다.

구기태 학술이사는 “5개 세션의 소주제별로 과학적 근거를 가진 필수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대주제를 정했다”며 “치주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를 통해서 놓치고 있었던 치주과학의 이해와 치료방법을 재해석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기태 치주과학회 학술이사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가치공감 토크콘서트’도 열어 학부생, 인턴, 공보의 등 치주과 수련 지원자들을 상대로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준다.

계승범 치주과학회장(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의 학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 일반 개업의들을 위한 치주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과, 국제 교류를 통해 학회 위상을 격상하고자 유명 해외연자 강연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회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장

한편 치주과학회는 치주질환과 당뇨병 간 연관성을 함께 알려나가기 위해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한국당뇨협회 측에서 먼저 요청해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외에도 대국민 구강보건사업과 관련해 공중보건의 직무교육을 올 11월이나 12월 중 실시하고 2024년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도 준비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종합학술대회 이후에는 2차 학술집담회와 지부별 집담회가 예정돼 있다. 11월11일에는 경희대치과병원 강당에서 7회 NCD(Non-communicable disease) 포럼을 개최한다. 63차 정기총회는 12월21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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