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 설립” 촉구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 설립” 촉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9.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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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충청남도는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공모 없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결의대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문표(홍성·예산)·이명수(아산)·박완주(천안)·이정문(천안) 국회의원, 천안시의회 의장·시의원,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25일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부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10여년 넘게 표류 중이던 치의학연구원 설립 개정법안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충남도·단국대·오스템임플란트·충남치과의사회 공동유치 업무협약 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출범 ▲국회 토론회, 치의학 전문가 간담회 ▲국회, 정부 법안개정 건의 ▲충남국회의원 천안설립 촉구 성명서 발표 등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천안 설립 촉구’와 ‘공모 노(NO)! 공약 예스(YES)!’ 구호를 제창했다.

향후 천안시, 충남도, 민간, 치과 의료계 및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실무추진단(단장 부시장)을 운영해 ▲정례회 개최 ▲국회·정부 공동 대응 ▲포럼, 세미나, 학술대회 개최 ▲천안 설립 당위성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도와 국회의원, 치의학 관계 산학연 등과 함께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문진석, 박완주, 이정문, 정진석, 장동혁, 이명수, 강훈식, 성일종, 김종민, 어기구, 홍문표 등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통령 공약대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근거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명수ㆍ이정문 의원의 공동 발표문에는 연구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 조속 수립과 대통령 공약인 만큼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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