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과위생사회-치과의사회 ‘구인난 해법’ 논의
서울시 치과위생사회-치과의사회 ‘구인난 해법’ 논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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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유은미)는 지난달 16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와 간담회를 열어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 유휴인력 임상복귀 방법 등을 논의했다.

서울치과위생사회는 “유휴인력 현황을 파악하고 재취업 교육을 진행하여 치과 임상 복귀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선택적 시간 근로 또는 단시간 근로 등 다양한 근무 체계를 도입하여 치과 임상을 떠난 유휴치과위생사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서울시치과의사회 간담회

유은미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구인난 문제는 치과의사는 물론 임상에 남아있는 치과위생사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면서 “치과위생사가 오랫동안 임상에서 일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치과위생사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정근 서치 부회장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에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유휴인력 대상 설문조사 및 교육을 통해 개인의 능력에 맞는 치과업무를 수행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원의와 유휴 치과위생사의 고충을 해소하고 구인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치과위생사회는 지난달 5일 회원들을 상대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임상 치과위생사가 현장에서 겪는 고충, 협회 도움이 필요한 부분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초청된 임상 치과위생사는 3년차부터 30년차까지 다양한 연차의 경력을 가져 직원 구인난 문제, 치과 복지, 보수교육, 협회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유은미 회장은 “서울에 있는 임상치과위생사들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연차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통해 협회와 임상치과위생사의 발전 방향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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